유비케어, 영상의학진단 설루션 'UBPACS-Z'로 베트남 본격 진출

▲ 양송현 GC베트남 법인 대표이사(왼쪽 3번째)와 레 안 선 페티카그룹 부대표(왼쪽 2번째) 등이 베트남에서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비케어>

[비즈니스포스트] 유비케어가 영상의학 설루션으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유비케어는 베트남 헬스케어 기업 페니카엑스와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현지 검진센터를 시작으로 설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설루션은 ‘UBPACS-Z’으로 2019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전국 4천여 개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고도화된 영상처리 기술로 중소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 계약은 GC녹십자그룹의 기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GC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 베트남 페니카그룹과 유전자·암 진단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주주간계약(SHA)을 체결한 바 있다. 

페니카그룹은 하노이에 종합병원과 외래 전문 클리닉 설립해 운영 중이며 현지 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페니카엑스는 페니카그룹의 자회사로 유비케어와 PACS 공급 계약도 이러한 협력 기반 위에서 원활히 성사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비케어는 UBPACS-Z를 검진센터에 공급하고 페니카엑스는 현지 보급과 운영, 기술이전을 맡을 예정이다.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UBPACS-Z는 이미 국내에서 4천 곳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설루션”이라며 “이번 해외 진출은 기술력뿐 아니라 서비스 안정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며 현지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