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176억 원, 영업이익 2576억 원, 순이익 189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9.5%, 영업이익은 128.4%, 순이익은 88.0% 각각 늘었다.
 
현대로템 '방산·철도 쌍끌이' 2분기 영업이익 2576억 내 128% 증가, 수주잔고 21.6조 역대 최대

▲ 현대로템이 2분기 K2 전차 수출물량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상승했다.


회사 측은 “해외 수출 물량 생산이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부문별 수주 실적을 보면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이 216억 원, 레일솔루션이 5조2220억 원, 에코플랜트 부문이 2671억 원 등 합산 5조5107억 원이다.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1조6368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15.3%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부문별 수주 잔고는 디펜스솔루션 부문이 2조5440억 원, 레일솔루션 부문 18조2557억 원, 에코플랜트 부문 8371억 원 등이다.

회사 측은 “지난 8월1일 계약한 폴란드 K2 전차 2차계약은 3분기 수주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2분기 매출을 보면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1조4193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1% 증가했다.

레일솔루션 부문은 매출 929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9% 늘었다. 반면 에코플랜트 부문은 매출 2446억 원으로 16% 줄었다.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2분기말 부채비율은 134%로 2024년 말보다 29%포인트 감소했다.

부채 항목을 살펴보면 계약부채·선수금이 2조1505억 원, 매입채무가 1조3155억 원, 차입금은 900억 원 등 무차입 경영을 이어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