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전선은 지난 1일 안마해상풍력 주식회사를 계약상대방으로,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내부망과 기자재 등의 설계·조달·시공(EPC) 턴키(일괄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안마군도 서측 해상에 발전용량 532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 사업이다.
대한전선 안마해상풍력 내부망 케이블 수주, 1816억 규모

▲ 대한전선은 지난 1일 안마해상풍력 주식회사와 해상풍력발전 내부망 해저케이블 설계·조달·시공(EPC) 턴키(일괄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풍력단지가 조성되면 1400G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연간 14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한전선이 수주한 내부망은 해상풍력 발전에서 개별 풍력발전기를 연결하거나, 풍력발전기와 해상변전소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1816억 원으로, 회사가 공급할 내부망용 해저케이블의 총 길이는 100km 이상이다.

회사는 지난 6월 준공한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케이블 시공은 회사가 보유한 포선설 팔로스호가 맡는다. 

한편 회사는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해저케이블1공장에서 해상풍력용 내·외부망 케이블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지난 7월16일에는 640kV 초고압직류송전(HVDC), 400kV 초고압교류송전(HVAC)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당진 해저케이블2공장에 투자확정하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