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포함한 5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31일 국민의힘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국힘 당대표 후보 신청 마감,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등록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접수 결과 당대표 5명, 최고위원 15명, 청년최고위원 4명 등 모두 24명이 입후보했다.

당대표 선거에는 김문수 전 장관, 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의원 등 5명이 등록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으나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불출마를 결정했다.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던 양향자 전 의원도 당대표가 아닌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했다.

이외에 신동욱·최수진 의원과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민수 전 대변인, 김태우 전 서울시 강서구청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홍석준 전 의원, 강성현 19대 총선 서울 금천구 무소속 후보자, 김소연 21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전략기획위원장,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손범규 전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장영하 변호사,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황시혁 대구청년혁신아카데미 이사장 등이 최고위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8월1일 회의를 열고 후보 신청자 자격심사를 실시한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최종 후보자가 당 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초과할 경우 예비경선(컷오프)이 열린다.

예비경선은 8월5~6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책임당원 투표 결과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본경선은 8월20~21일이다. 본경선에서는 당원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를 반영한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