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통상협상 타결을 두고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면서 숨겨뒀던 소회도 털어놨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고위 공직자 워크숍에서 "제가 이빨이 흔들려서 사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인 줄 알더라"며 "말을 하면 악영향을 주니까 말을 안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을 통해 국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비록 완벽하진 않지만 상당한 성과를 낸 점에 감사하다"며 "나라의 국력을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가 내리는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이) 좁게 보면 기업들의 해외 시장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부담일 수 있다"며 "하나의 결정에 수많은 사람의 인생이 걸려있고 어떤 사업은 흥망이 걸려 있고 어떤 사람의 목숨이 걸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 흥망의 기로에 서 있지 않나, 생각을 할 때가 있다"며 "여러분 하기에 따라서 세상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한미 관세 협상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미국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한 상호관세율을 약속했다. 권석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고위 공직자 워크숍에서 "제가 이빨이 흔들려서 사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인 줄 알더라"며 "말을 하면 악영향을 주니까 말을 안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특강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을 통해 국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비록 완벽하진 않지만 상당한 성과를 낸 점에 감사하다"며 "나라의 국력을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가 내리는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이) 좁게 보면 기업들의 해외 시장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부담일 수 있다"며 "하나의 결정에 수많은 사람의 인생이 걸려있고 어떤 사업은 흥망이 걸려 있고 어떤 사람의 목숨이 걸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 흥망의 기로에 서 있지 않나, 생각을 할 때가 있다"며 "여러분 하기에 따라서 세상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한미 관세 협상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미국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한 상호관세율을 약속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