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LS산전이 2016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11일 미국 학술정보서비스업체인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의 '2016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LS산전은 6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뽑혔다.
|
|
|
▲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이 '2016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는 201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들의 특허 규모, 승인성공률, 영향력, 적용범위 등을 분석해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외에 미국의 3M, 퀄컴, 애플과 일본의 도시바, 소니 등이 6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100대 혁신기업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39개 업체가 선정돼 1위에 올랐다. 2015년보다 4개 기업이 늘었다.
일본이 34개 기업이 포함돼 2위에 올랐지만 2015년보다 6개 업체가 줄면서 미국에 1위를 내줬다.
프랑스와 독일이 각각 10개와 4개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와 독일은 2015년과 업체수에 변화가 없었다.
한국과 스위스가 각각 3개씩 선정돼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과 스위스 역시 2015년과 업체수에 변화가 없었다.
네덜란드가 2개 기업이 선정돼 7위에 올랐고 중국, 필란드, 아일랜드, 스웨덴, 대만 등이 1개 기업이 포함되며 뒤를 이었다.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국가는 모두 12개로 중국은 2014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뽑혔던 화웨이가 다시 선정되며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는 "아시아 국가들은 더 이상 혁신활동의 선두주자가 아니지만 일본, 한국, 대만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의 화웨이는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