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4월18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입자는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 뒤 휴대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2종(Ki/OPc),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 등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4월 해킹사고 관련 '개인정보 유출됐는지 확인 서비스' 시작

▲ 28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정보 유출 시점인 4월18일 유출된 전화번호를 기준으로 조회할 수 있다.

만 14세 미만 가입자는 필요 서류를 지참한 후 T월드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고를 악용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SK텔레콤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등에 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