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업은행은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 5.4%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27일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증가를 반영하여 기존 2만6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1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은행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693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했다. 전망치는 5.3% 상회했다.
1분기 대비 이자이익이 2.0%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이 104% 증가했다. 환율하락에 의한 외환환산이익 증가가 컸다.
순이자마진(NIM)이 1.55%로 1분기 대비 8bp 하락하여 이자이익이 1.0% 감소했다. 이자수익 자산이 2.2% 증가하여 NIM 하락의 영향을 일부 만회했다.
은행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37%로 전분기 대비 3bp 상승, 연체율은 0.91%로 전분기 수준이 유지됐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캐피탈, 증권, 연금보험 등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2.6% 감소했지만 유가증권 손익과 대출채권매각이익 덕분에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충당금비용 감소한 결과이다.
캐피탈은 2분기 누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빠른 실적회복을 보인 결과, 비은행 자회사 이익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연결순이익은 2조8220억 원으로 0.1% 상향조정되어 2024년 대비 6.0% 증가할 전망이다.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가 8.0%를 상회하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44배는 펀더멘털 대비 낮은 수준이다. 목표 PBR은 2025 년말 주당순이익(BPS) 기준 0.61배이다.
김은갑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제개편이 진행된다면 현금배당으로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기업은행의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배당성향 35%가 분리과세의 기준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은행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35%,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31.9%를 기록했다.
세금 관련 배당성향이 연결기준으로 적용되게 되면 배당성향이 35%에 도달하게 추가적으로 상향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2025년 연결기준 배당성향 전망치는 35%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증가를 반영하여 기존 2만6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1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기업은행은 세제 변화 시 현금배당의 매력이 부각됐다. <기업은행>
기업은행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693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했다. 전망치는 5.3% 상회했다.
1분기 대비 이자이익이 2.0%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이 104% 증가했다. 환율하락에 의한 외환환산이익 증가가 컸다.
순이자마진(NIM)이 1.55%로 1분기 대비 8bp 하락하여 이자이익이 1.0% 감소했다. 이자수익 자산이 2.2% 증가하여 NIM 하락의 영향을 일부 만회했다.
은행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37%로 전분기 대비 3bp 상승, 연체율은 0.91%로 전분기 수준이 유지됐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캐피탈, 증권, 연금보험 등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2.6% 감소했지만 유가증권 손익과 대출채권매각이익 덕분에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충당금비용 감소한 결과이다.
캐피탈은 2분기 누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빠른 실적회복을 보인 결과, 비은행 자회사 이익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연결순이익은 2조8220억 원으로 0.1% 상향조정되어 2024년 대비 6.0% 증가할 전망이다.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가 8.0%를 상회하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44배는 펀더멘털 대비 낮은 수준이다. 목표 PBR은 2025 년말 주당순이익(BPS) 기준 0.61배이다.
김은갑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제개편이 진행된다면 현금배당으로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기업은행의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배당성향 35%가 분리과세의 기준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은행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35%,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31.9%를 기록했다.
세금 관련 배당성향이 연결기준으로 적용되게 되면 배당성향이 35%에 도달하게 추가적으로 상향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2025년 연결기준 배당성향 전망치는 35%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