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텔신라가 면세사업의 부진 탓에 2분기 수익성이 크게 후퇴했다.

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54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2.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8.7% 줄었다.
 
호텔신라 2분기 영업이익 87억 내 68.7% 감소, 1분기 적자에서 탈출

▲ 호텔신라가 2분기 면세사업의 부진 탓에 수익성이 뒷걸음질했다. 


2분기 순손실은 9억 원이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1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호텔신라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25억 원을 봤다.

부문별로 보면 TR(면세유통)부문에서 매출 8502억 원, 영업손실 113억 원을 봤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2.1% 늘었지만 적자로 돌아섰다.

국내 시내점 매출은 3.2% 줄었고 공항점 등의 매출은 6.4% 늘었다.

호텔신라는 “대내외 환경과 면세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호텔&레저부문은 매출 1752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 줄었다.

서울신라호텔 매출은 7.6%, 신라스테이 매출은 7.3% 늘었으나 제주신라호텔 매출은 75%, 레저사업 매출은 2.1% 줄었다.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 신라스테이의 2분기 투숙률은 각각 80%, 80%, 83%를 보였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