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업은행이 은행주 가운데 배당소득세제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신한투자 "IBK기업은행 목표주가 상향, 배당소득세제 개편 수혜 기대"

▲ IBK기업은행이 배당소득세제 개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 IBK기업은행 >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기업은행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전날 기업은행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은 연구원은 “법 개정 관련 기대감과 최근 은행업종 전반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 할인율 축소를 반영했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배당소득세제 개편이 현실화하면 은행주 내 고배당 주식인 기업은행에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2025년 말 예상 배당수익률은 5.5%로 제시됐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2025년 배당성향 전망치는 33.0%다. 2024년 32.1%보다 0.9%포인트 오르는 것이다.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

기업은행은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2조711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2.5% 증가하는 것이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