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배터리 제조기업 신왕다를 상대로 한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장중 6%대 강세, 중국 기업과 배터리 특허소송 승소

▲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24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5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전날보다 6.54%(2만2천 원) 오른 3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93%(6500원) 높아진 34만3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36만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앞서 17일 독일법원은 중국 배터리 제조기업 신왕다를 상대로 한 배터리 전극 및 분리막기술 관련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신왕다의 전기차 ‘다치아 스프링’에 탑재된 각형 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판결로 신왕다를 대상으로 한 특허소송에서 3번째 승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5월 안정성 강화 분리막 관련 특허침해 소송 2건에서도 승소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