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원무역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영원무역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7만6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영원무역 주가는 5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현진 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부터 본업인 OEM 매출이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등 소비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고객사들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에도 OEM 사업부는 안정적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영원무역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400억 원, 영업이익 167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7.8% 증가하는 것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OEM 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늘어난 반면 프리미엄 자전거 사업부 스캇 매출은 8.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OEM 사업부는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캐주얼 OEM에 비해 스포츠·아웃도어 OEM 부문의 실적 회복력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캇 사업부의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지난해 실적 부진이 올해는 기저효과로 전환되길 기대했지만 근본적인 수요 회복을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다만 OEM 부문의 실적 개선이 스캇의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원무역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840억 원, 영업이익 43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1.8%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영원무역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7만6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영원무역이 자전거 사업부 스캇의 부진에도 OEM 사업부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2일 영원무역 주가는 5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현진 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부터 본업인 OEM 매출이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등 소비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고객사들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에도 OEM 사업부는 안정적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영원무역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400억 원, 영업이익 167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7.8% 증가하는 것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OEM 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늘어난 반면 프리미엄 자전거 사업부 스캇 매출은 8.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OEM 사업부는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캐주얼 OEM에 비해 스포츠·아웃도어 OEM 부문의 실적 회복력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캇 사업부의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지난해 실적 부진이 올해는 기저효과로 전환되길 기대했지만 근본적인 수요 회복을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다만 OEM 부문의 실적 개선이 스캇의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원무역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840억 원, 영업이익 43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1.8%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