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병상에서 75세 생일을 보냈다.
이 회장은 9일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한 상태로 75번째 생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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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한 뒤 2년 6개월이 넘도록 병으로 누워있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등 가족들은 예년처럼 병실을 찾을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등도 병문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어서 이 회장의 생일에 병문안이 가능할 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이 회장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사내행사는 없으며 삼성 임직원들이 사내 매체 등을 통해 쾌유기원 메시지 등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