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자진 사퇴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강 비서관이 자진 사퇴를 통해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국민께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준욱 비서관은 올해 펴낸 저서에서 계엄을 옹호하거나 성소수자 혐오 발언 등을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자질 논란이 불거졌다.
강유정 대변인은 "국민통합비서관은 균열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통합의 동력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신설된 자리로 이 대통령의 국민 통합 의지를 보여준다"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도 넓게 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에 따라 보수계 인사의 추천을 거쳐 임명했지만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과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국민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 철학을 이해하고 통합 가치에 걸맞는 인물로 보수계 인사 중 임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뜻에 최우선으로 귀 기울이는 국민주권 정부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비서관은 지난 3월 출간한 '야만의 민주주의'란 책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다수당의 횡포를 참을 수 없어 실행한 체계적 행동"이라고 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향해 "빨갱이"라고 하는 등 여러 강경 발언들도 뒤늦게 알려졌다. 과거 대법원 강제 동원 관련 판결을 부정하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이에 강 비서관은 지난 20일 사과문을 내고 대통령실도 임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여권에선 강 비서관을 임명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됐다. 조성근 기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강 비서관이 자진 사퇴를 통해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국민께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강준욱 대통령실 통합비서관(왼편)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잇다. <연합뉴스>
강준욱 비서관은 올해 펴낸 저서에서 계엄을 옹호하거나 성소수자 혐오 발언 등을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자질 논란이 불거졌다.
강유정 대변인은 "국민통합비서관은 균열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통합의 동력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신설된 자리로 이 대통령의 국민 통합 의지를 보여준다"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도 넓게 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에 따라 보수계 인사의 추천을 거쳐 임명했지만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과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국민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 철학을 이해하고 통합 가치에 걸맞는 인물로 보수계 인사 중 임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뜻에 최우선으로 귀 기울이는 국민주권 정부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비서관은 지난 3월 출간한 '야만의 민주주의'란 책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다수당의 횡포를 참을 수 없어 실행한 체계적 행동"이라고 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향해 "빨갱이"라고 하는 등 여러 강경 발언들도 뒤늦게 알려졌다. 과거 대법원 강제 동원 관련 판결을 부정하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이에 강 비서관은 지난 20일 사과문을 내고 대통령실도 임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여권에선 강 비서관을 임명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됐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