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50억 원을 출연한다.

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미래성장산업 육성 및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별출연 40억 원, 보증료지원에 10억 원 등 모두 50억 원을 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담보로 대출 약 1400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3년 동안 보증비율 100%와 보증료율 0.2%포인트 인하 혜택이 적용된 우대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3년 동안 해마다 보증료 0.5%포인트를 지원받아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

지원대상은 인공지능(A), 반도체, 제약,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방산 등 미래전략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기후테크 등 에너지전환 및 산업고도화 분야 기업으로 나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이 기업의 연구개발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