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디톡스가 하반기부터 수출 회복과 비용 부담 완화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위해주 한국투자 연구원은 21일 “메디톡스가 2분기부터 1공장 정상화로 보툴리늄 톡신제제 수출을 회복했다”며 “하반기 수출 확대와 액상형 톡신 MT10109L의 해외시장 재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한투증권 "메디톡스 수출 확대 전망, 2분기부터 1공장 정상화"

▲ 메디톡스가 하반기부터 수출 회복과 비용 부담 완화로 실정 정상화가 전망됐다. < 메디톡스 >


메디톡스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53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5.9% 감소한 것이다. 

하반기부터 수출 지역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위 연구원은 “보툴리늄 톡신제제 뉴로녹스의 중동 진출과 차세대 보툴리늄 톡신제제 뉴럭스의 태국 및 페루 시장 진입으로 수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주요 수출 국가가 아닌 만큼 증가 폭은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법무비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해외 소송이 2분기 전 종료되면서 법무비가 줄어들지만 리비옴 연결 편입으로 판매관리비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메디톡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15억 원, 영업이익 4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114.3% 증가하는 것이다. 

이날 위 연구원은 메디톡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메디톡스 주가는 16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