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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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이영희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이다. 브랜드마케팅 전문가로 스마트폰 ‘갤럭시’와 웨어러블기기 ‘기어’ 시리즈 등 모바일제품의 마케팅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1964년 11월 태어났다.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마케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레오버넷코리아 광고담당과 유니레버코리아 마케팅매니저, SC존슨코리아 마케팅디렉터로 근무하면서 주로 외국계기업에서 마케팅담당자로 활동했다.
로레알코리아 약국병원사업부 총괄이사를 지내며 경영에도 참여했다.
삼성전자에 임원으로 영입된 뒤 DMC연구소 전략마케팅팀에서 휴대폰 마케팅을 담당했다. 갤럭시S 시리즈의 흥행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전무와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신화’를 일궈낸 주요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삼성전자 최초로 여성 사장의 후보자 중 하나다.
- 경영활동의 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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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2010년 7월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그룹이 통상 연말에 임원인사를 진행하는 것에 비춰볼 때 이런 비정기인사가 이뤄진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다. 갤럭시S가 출시되자마자 국내 휴대폰 판매량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과를 내자 이영희의 공을 높이 사 과감한 인사를 실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영희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최초 제품인 갤럭시S의 글로벌 출시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신선하고 감각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리더십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통상 3년인 승진연한을 앞당겨 2012년 부사장으로 발탁승진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갤럭시S2와 갤럭시S3 등 후속작이 갤럭시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확보 효과로 꾸준히 흥행하며 지금의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브스는 이영희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2위로 꼽으며 “삼성전자의 소비자층을 명확히 분석해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전략을 도입하고 올림픽과 패션행사, 아카데미 시상식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서 마케팅을 주도하며 전자기술 전문업체로 인식됐던 삼성전자를 소비자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바꿔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곡면 스마트폰 ‘엣지’ 모델 등으로 디자인 경쟁에 점점 보폭을 넓히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기기의 사업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기기가 패션과 소비자 생활에 점점 관련이 깊어지는 만큼 이영희의 ‘소비자 중심’ 마케팅철학이 더욱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영희는 삼성전자 기어S3 등 웨어러블기기의 제품 발표를 도맡아 진행한다. 스마트폰의 경우 신종균 IM부문 사장이나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이 발표를 진행하는 것과 전략을 달리하며 그만큼 생활과 더욱 밀접한 제품의 특징을 전달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 리더십과 관련된 강연 등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 연설하며 국내 대표 여성임원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포브스코리아의 ‘유리천장을 뚫은 경제계 파워우먼 25인”에 선정됐다.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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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90년 레오버넷코리아 광고담당으로 입사했다.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유니레버코리아의 마케팅매니저로 근무했다.
1997년 SC존슨코리아로 이동해 마케팅디렉터를 역임했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로레알코리아 약국병원사업부 총괄이사를 지냈다.
2007년 삼성전자 DMC연구소 전략마케팅팀 상무에 오른 뒤 2010년 갤럭시S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공을 인정받아 비정기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2012년 1년 앞당겨진 발탁승진으로 부사장에 오르며 초고속 승진했다.
오너일가를 제외하고 삼성그룹에서 최초로 여성사장에 오를 인물로 꼽힌다.
◆ 학력
1987년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마케팅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는 현재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 2학년 때 유학을 준비하던 학원에서 배우자를 만난 뒤 혼인하고 함께 유학을 떠났다. 배우자가 박사과정을 밟는 동안 이영희는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광고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 상훈
2013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최고마케팅책임자’ 2위에 올랐다. 당시 1위는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이었다.
삼성전자는 2016년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마케터’ 상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29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영희가 삼성전자를 대표해 수상했다.
◆ 상훈
2013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최고마케팅책임자’ 2위에 올랐다. 당시 1위는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이었다.
삼성전자는 2016년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마케터’ 상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29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영희가 삼성전자를 대표해 수상했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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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처음 입사했을 때 기술분야의 지식이 전혀 없어 고생했지만 기술을 소비자의 언어로 번역해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연구했다.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에 열리고 혁신적인 이미지로 각인되기를 원한다” (2016/06/12, 미국 광고전문매체 애드위크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하나를 만드는 데 8천만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파악한다. 도전할 가치가 있다면 끈질기게 도전에 맞서고 즐겨야 한다” (2015/09/18, 삼성 토크콘서트 ‘플레이더챌린지’에서)
“갤럭시S6은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꾼 제품이다. 엔지니어링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이 제품은 구부러지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2015/03/03, 갤럭시S6 출시행사에서, 당시 경쟁작인 애플 아이폰6이 충격을 가하면 휘어지는 ‘벤드게이트’ 논란이 확산되자 이를 겨냥한 것)
“현대사회에서 브랜드가치의 의미는 소비자에게 실제로 얼마나 활용되고 삶을 가치있게 만들며 점유하냐에 달려있다. 제품과 기술의 혁신은 이럴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2014/06/16,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이 주최한 세미나의 연사로 나서)
“애플은 삼성전자의 통신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며 무임승차하고 있다. 더 강경한 대응으로 맞설 것” (2011/09/23,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분쟁을 언급하며)
“비용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충분히 감동을 요구할 권리와 자격이 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시작하고 끝내야 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다” (2009/11/1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생활용품이든 TV든 무형의 상품이든 모두 소비자에게 상품의 가치를 판다는 것이 마케팅의 본질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는 본질은 화장품이나 휴대전화나 똑같다고 생각해 삼성전자로 이직을 결정했다” (2009/09/22,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 평가
2010년 7월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그룹이 통상 연말에 임원인사를 진행하는 것에 비춰볼 때 이런 비정기인사가 이뤄진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다. 갤럭시S가 출시되자마자 국내 휴대폰 판매량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과를 내자 이영희의 공을 높이 사 과감한 인사를 실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영희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최초 제품인 갤럭시S의 글로벌 출시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신선하고 감각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리더십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통상 3년인 승진연한을 앞당겨 2012년 부사장으로 발탁승진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갤럭시S2와 갤럭시S3 등 후속작이 갤럭시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확보 효과로 꾸준히 흥행하며 지금의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브스는 이영희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2위로 꼽으며 “삼성전자의 소비자층을 명확히 분석해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전략을 도입하고 올림픽과 패션행사, 아카데미 시상식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서 마케팅을 주도하며 전자기술 전문업체로 인식됐던 삼성전자를 소비자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바꿔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곡면 스마트폰 ‘엣지’ 모델 등으로 디자인 경쟁에 점점 보폭을 넓히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기기의 사업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기기가 패션과 소비자 생활에 점점 관련이 깊어지는 만큼 이영희의 ‘소비자 중심’ 마케팅철학이 더욱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영희는 삼성전자 기어S3 등 웨어러블기기의 제품 발표를 도맡아 진행한다. 스마트폰의 경우 신종균 IM부문 사장이나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이 발표를 진행하는 것과 전략을 달리하며 그만큼 생활과 더욱 밀접한 제품의 특징을 전달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 리더십과 관련된 강연 등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 연설하며 국내 대표 여성임원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포브스코리아의 ‘유리천장을 뚫은 경제계 파워우먼 25인”에 선정됐다.
◆ 기타
로레알코리아에서 근무하며 출범한 화장품브랜드로 ‘비쉬(VICHY)’가 있다. 비쉬는 홍콩과 중국, 이탈리아 등에서 글로벌 흥행에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