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부산 신항 남컨테이너 부두 서측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두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대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서측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대표 시공 출자자로 참여한 컨소시엄 BNOT가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부두 서측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우선협의대상자 선정 뒤 정책방향을 고려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사업을 기획·구체화하는 투자모델 지난해 10월 도입됐다.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부두 서측 사업은 항만업계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대상지 공모형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지에 2천TEU급 피더부두 2선석과 3만DWT급 잡화부두 1선석을 조성·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제안서를 구체화한 뒤 적격성 검토와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항 신항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정부 정책에 민간 창의성을 결합한 새 모델”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항만산업 혁신과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