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이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술에 취해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종업원을 때리고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김 팀장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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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셋째아들 김동선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
김 팀장은 영장실질심사에 받기 전에 기자들에게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5일 오전 3시30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술집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순찰차 좌석 시트를 찢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도 적용됐다.
김 팀장은 2010년에도 술에 취해 종업원을 때린 일이 있어 경찰은 이번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팀장은 국가대표 승마선수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금메달을 땄으며 지금은 한화건설에서 근무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