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정말] 국민의힘 김용태 "국민의힘은 하루살이"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월30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5일 '오!정말'이다.

하루살이
"국민의힘은 하루살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고질적이고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국민들 눈속임하려고 혁신위라는 것들을 띄웠다가 비대위를 띄웠다가 한다. 이런 것들의 결과로 당이 하루살이로 보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쇄신 1순위는 적극 지지층들을 이용해 포퓰리즘을 하는 정치인들이다. 인적 쇄신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차기 총선 불출마든 강제적 배제든 그런 정도의 조치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의 쇄신 방향성을 비판하며)

잡아넣을 사람
"국회의장이 되면 대통령은 바로 국회의장한테 축하 전화를 하는 게 관례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 저한테 축하 전화를 안 했다. 다음 날 현충일 행사장에서 만났을 때도 악수만 하고 지나쳤다. 국회의장을 보면 '저 사람은 내가 조금 이따 잡아넣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인사할 필요도 없었던 것 아닌가. 6개월 이상을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절차를 조금이라도 잘못했다가는 트집 잡아 무효시키든지 제2차 계엄을 하든지 이럴 수 있겠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늦었지만 다행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의대생들이 다행스럽게 학업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한다. 교육 당국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 의대생 여러분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예비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주길 당부한다. 관련 부서들은 공공재인 지역의료, 필수의료, 응급의료 공백의 보완 대책을 서둘러주기를 바란다. 우리 사회에는 대화가 많이 부족하다. 누구 탓이라고 할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모든 영역에서 대화들이 원활하게 좀 이루어지길 바란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의대생 전원 학교 복귀'가 발표된 것을 두고)

걱정 비해 무난 VS 직장 내 괴롭힘
"걱정하는 것에 비하면 후보자가 나름 소상하게 설명도 하고 국민들께 무엇보다도 마음에 상처받았을 보좌진들에게 소명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보다는 무난했다. 다소 부족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실을 말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국민이나 언론의 의견을 좀 살피면서 모아보겠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기에는 후보자의 태도가 국민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나 자평한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

"강 후보자가 21대 국회의원 재임 기간 동안 보좌진을 상대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했다는 구체적 증언과 다수 언론 보도가 제기됐다. 단체 대화방 배제, 동료와의 교류 차단 지시 등 '조직적 왕따'부터 자택 쓰레기 처리, 명품 구매·가구 견적 비교, 대리운전 지시, 비데 수리 및 공항 보호구역 내 짐 운반까지 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사적 심부름 지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직장 내 괴롭힘 및 보복 갑질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헌법기관 내부의 인권유린 문제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접수한 진정요지에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보좌진 괴롭힘 의혹을 제기하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