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 시흥시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 대상지. <시흥시>
시흥시는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관한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업체 8곳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흥시는 7월10~11일 이틀 동안 참가의향서를 신청받았다. 이 결과 호반건설, 우미건설, 신영대농개발, 금도건설, 핍스웨이브개발, 제이엘케이홀딩스, 화이트코리아, 계영이노베이션 등이 접수했다.
시흥시는 10월13일까지 구체적 개발구상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다.
시흥시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포함한 서면심의 절차를 거친 뒤 사업계획서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업 대상지인 시흥시 월곶동 일대는 수인분당선과 2029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이 교차하는 월곶역 일대다.
시흥시는 사업 대상지가 서울 여의도까지 30~40분대로 진입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 접근성도 우수하며 관광,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공모는 토지 매각에 그치지 않고 시흥시가 월곶신도시를 대표할 복합시설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사통발달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