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CES에서 SK텔레콤 신사업 협력확대에 온힘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7'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CES 2017’에서 글로벌 회사들과 신사업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박 사장이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전시회 CES 2017에 참석해 삼성전자와 인텔, 에릭슨, 퀄컴 등 글로벌 회사들과 5G와 인공지능(AI) 등 사업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박사장은 6일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전시장이 모여있는 전시관을 돌아보며 관련 회사들과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5일에는 주요 글로벌 회사들의 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5G 통신의 상용화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사업을 확대할 방안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박 사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SK텔레콤 혼자서는 1등을 할 수 없다”며 “여러 회사들과 기술 및 인프라를 교류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박 사장이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등 기술을 보유한 회사의 전시장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1월1일부터 SK텔레콤 대표를 맡았는데 그 직후인 5일 개막한 CES 2017에 참석하면서 새 성장동력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