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918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엑스알피(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엑스알피 가격도 오르고 있다. 
 
블랙록 현물 ETF 신청 기대감에 엑스알피 가격 올라, 비트코인 1억5918만 원대

▲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5.32% 오른 1억5918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57% 오른 403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5.34% 오른 347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89% 오른 2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2.03%) 도지코인(7.29%) 트론(1.27%) 에이다(9.28%)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2%) 유에스디코인(-0.22%)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 가격이 3달러(약 4125원)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블랙록이 곧 엑스알피 현물 ETF 신청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며 엑스알피 가격이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블랙록이 엑스알피와 솔라나 현물 ETF를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엑스알피 현물 ETF가 올해 말 승인될 것으로 바라본다. ETF가 승인되면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엑스알피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

또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엑스알피 발행사 리플 사이 소송이 몇 달 안에 종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역시 엑스알피 가격 강세를 가져오는 요인으로 꼽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 가격은 전날 4.83% 상승한 데 이어 보도 시점 기준 6.1% 급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