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신한쏠페이에 탑재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쏠페이로 지난 1년(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동안 218건의 보이스피싱을 사전 탐지해 약 35억 원의 고객 피해를 막았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카드 '신한쏠페이'로 보이스피싱 218건 사전 탐지, 35억 규모 피해 예방

▲ 신한카드가 '신한쏠페이'로 보이스피싱 218건을 사전 탐지했다. <신한카드>


일례로 신한카드 고객 A씨는 카드 배송을 사칭한 범인에게 속아 스마트폰에 악성앱을 설치한 뒤 범인의 지시에 따라 카드론을 신청했다. 

신한카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이상거래를 반견하고 고객에게 안내했으나 고객은 카드론 지급을 지속 요구했다. 

신한카드는 신한 쏠페이에서 탐지한 악성앱 정보를 근거로 고객을 설득해 카드론 신청을 철회하고 고객 피해를 차단할 수 있었다.

또한 신한카드 고객 B씨가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는 범인으로부터 등기우편 관련 피싱 사이트를 안내받은 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허위 정보에 속아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를 신청한 일이 있었다.

신한카드는 신한 쏠페이에서 탐지한 위조앱 정보를 바탕으로 신청한 금융거래를 보류한 뒤, 고객과 통화와 경찰 신고로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해 고객 피해를 막았다.

신한쏠페이에는 원격제어 앱, 위변조 앱 등 악성앱과 스미싱을 탐지할 수 있는 ‘피싱아이즈’ 인앱이 탑재돼 있다. 신한쏠페이가 켜져 있지 않아도 작동한다. 

신한카드는 이를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활용해 고객에게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안내해 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탐지되면 본인 및 연결된 가족에게 알려주는 ‘가족 피싱 지킴이’와 시니어 고객 대상 의심거래를 사전에 탐지하고 피해발생시 이를 지원하는 ‘신한 쏠이 지켜드림’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