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12분 기준 현대제철 주식은 전날보다 7.87%(2600원) 오른 3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 주가 장중 7%대 급등,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반영

▲ 11일 현대제철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현대제철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영향이다.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생산능력 감축 의지가 획인된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7천 원에서 4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철강 업황은 1분기에 저점을 통과했다”며 “하반기는 중국의 감산, 2026년은 본격 구조조정이 이어지며 업황 사이클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목표주가 6만2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