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 부산은행이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협업해 하반기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부산은행은 케이뱅크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개인신용대출 상품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은행-케이뱅크 공동대출 협업, 하반기 개인신용대출 상품 출시 예정

▲ 부산은행이 케이뱅크와 협업해 올해 하반기 공동대출 상품을 내놓는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은행과 케이뱅크는 올해 하반기 대출 재원을 공동 부담하는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이 상품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이 대출을 요청하면 두 은행은 각각 신용평가 및 심사를 진행한다. 그 뒤 공동으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한다.

실행된 대출금은 부산은행과 케이뱅크가 50%씩 분담하며 신청부터 실행,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케이뱅크 앱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그동안 축적된 신용평가모형(CSS) 역량과 금융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이뱅크와 시너지를 내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려 한다.

신식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공동신용대출은 지역 금융기관과 인터넷전문은행 사이 상생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여러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편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