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기술수출한 경구용 희귀비만증 신약물질이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확보했다.
리듬파마슈티컬스는 9일(현지시각) 시상하부비만증의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비바멜라곤(LB54640)’의 임상 2상 톱라인(주요지표)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리듬파마슈티컬스의 주사 방식 치료제인 ‘세트멜라노타이드’의 과거 임상에서의 유효성 결과와 유사한 경향성이 확인됐다.
리듬파마슈티컬스는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규제당국과 임상 3상 디자인을 포함한 임상허가 관련 자문 미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 결과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내분비학회(ENDO) 연례회의에서 발표된다.
‘비바멜라곤’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해 2024년 1월 리듬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한 포만감 신호 유전자(MC4R) 작용제이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라 LG화학은 선급금으로 받은 1억 달러 가운데 4천만 달러가 이번 3분기에 실적에 반영된다.
LG화학은 향후 판매허가 승인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고, 판매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데이빗 미커 리듬파마슈티컬스 대표이사는 “이번 결과는 ‘비바멜라곤’의 시상하부비만증 환자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적절한 용량 범위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미국 및 유럽 규제 당국과 협력하여 ‘비바멜라곤’의 임상 3상 디자인을 논의 및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현재 희귀비만증 분야에서는 제한적인 치료 옵션으로 인해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지속 커지고 있다”며 “비바멜라곤이 희귀비만증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리듬파마슈티컬스는 9일(현지시각) 시상하부비만증의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비바멜라곤(LB54640)’의 임상 2상 톱라인(주요지표) 결과를 발표했다.

▲ LG화학(사진)이 기술수출한 비마멜라곤이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리듬파마슈티컬스의 주사 방식 치료제인 ‘세트멜라노타이드’의 과거 임상에서의 유효성 결과와 유사한 경향성이 확인됐다.
리듬파마슈티컬스는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규제당국과 임상 3상 디자인을 포함한 임상허가 관련 자문 미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 결과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내분비학회(ENDO) 연례회의에서 발표된다.
‘비바멜라곤’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해 2024년 1월 리듬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한 포만감 신호 유전자(MC4R) 작용제이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라 LG화학은 선급금으로 받은 1억 달러 가운데 4천만 달러가 이번 3분기에 실적에 반영된다.
LG화학은 향후 판매허가 승인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고, 판매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데이빗 미커 리듬파마슈티컬스 대표이사는 “이번 결과는 ‘비바멜라곤’의 시상하부비만증 환자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적절한 용량 범위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미국 및 유럽 규제 당국과 협력하여 ‘비바멜라곤’의 임상 3상 디자인을 논의 및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현재 희귀비만증 분야에서는 제한적인 치료 옵션으로 인해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지속 커지고 있다”며 “비바멜라곤이 희귀비만증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