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소비 촉진 프로그램의 가동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21일부터 소비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지급 효과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가동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재명 "21일부터 소비쿠폰 지급,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 안정 급선무"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3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이어 "내수가 극도로 위축되는 상황이어서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 소비 촉진, 내수 진작에 힘을 써야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고 특히 골목상권도, 취약계층들, 서민들의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다"라며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참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또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이 급선무"라며 "내수 회복을 이어갈 수 있는 후속 대책들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