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베트남 하노이 아쿠아리움 오픈 2년 만에 방문객 100만 넘어서

▲ 롯데월드가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롯데월드아쿠아리움하노이에서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넘겼다. 누적 관람객 1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는 가족 손님들의 모습. <롯데월드>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월드가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아쿠아리움으로 현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월드는 9일 기준으로 롯데월드아쿠아리움하노이가 오픈 2주년을 앞두고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8월 하노이 서호구 복합쇼핑몰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 지하 1층에 문을 연 롯데월드아쿠아리움하노이는 베트남 하노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9075㎡(약 2750평) 규모에 수조 용량만 3400여 톤이다.

메인수조에는 최대 1만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지내다. 360도로 해양생물을 관람할 수 있는 ‘회류수조존’도 있다. 바다사자 생태 설명회를 포함해 체험프로그램만 14종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새 생물을 활용한 설명회도 추가한다.

롯데월드아쿠아리움하노이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입장객은 2024년 상반기보다 110% 늘었고 매출도 같은 기간 90% 상승했다. 

롯데월드는 롯데월드아쿠아리움하노이가 단순한 관람 시설의 역할을 넘어 해양 생태계 보전과 생명 존중 문화 함양을 위한 전문 기관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4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열대생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과 연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타임즈시티에 온라인 교육 콘텐츠 지적재산(IP)을 활용한 ‘키즈플레이그라운드’를 오픈했다. 롯데월드의 두 번째 하노이 사업장으로 미술 교육뿐 아니라 신체 활동까지 결합한 복합 놀이 공간이다.

이해열 롯데월드 베트남 법인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베트남 관람객들에게 보다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