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라운드스퀘어그룹의 콘텐츠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가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삼양애니는 10일 한국 음식을 선별해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버파민’을 중국에 내놨다고 밝혔다.
 
삼양애니, 한국 음식 선별해 판매하는 플랫폼 '버파민'으로 중국 진출

▲ 삼양애니가 한국 음식 선별 판매 플랫폼 ‘버파민’으로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삼양애니>


버파민은 상태나 능력의 강화 효과를 의미하는 버프(Buff)와 기분 좋은 경험에서 발생하는 호르몬 도파민(Dopamine)을 결합한 이름이다.

삼양애니는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인 티몰과 도우인 등에 숍인숍 방식으로 버파민을 열고 한국 인기 제품을 판매한다. 삼양애니는 특색 있는 맛이나 식감으로 먹는 재미가 있는 식품, 영양소가 다량으로 포함된 기능성 제품, 잘파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품절대란템 등으로 제품을 선정해 판매한다.

떠오르는 K스낵으로는 ‘마이노멀 제로젤리’, ‘것플렉스 두부스낵’, ‘빼바 프로틴바’ 등을 소개한다.

자체브랜드 상품도 출시한다. ‘사워 펀치 구미’와 ‘피즈 팝핑 캔디’, ‘터보 민트껌’ 등을 선보이며 앞으로 제로슈거 저칼로리 음료 등도 출시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삼양식품 제품들도 판매한다. 신제품 ‘바나나불닭볶음면’이 대표적인데 이는 버파민 단독 판매 방식으로 중국에 선보인다. 

여러 제품을 다양한 기준 아래 선별한 ‘도파민 박스’는 한정 판매한다. 이 제품은 매운 맛과 달콤한 맛, 신 맛, 짭짤한 맛 등을 지닌 제품 6종으로 혼합 구성된다.

삼양애니는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 판매가 연계된 중국 이커머스 특성을 고려해 버파민과 관련한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양애니의 컨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제품 특성을 강조한 숏폼 컨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고 판매 촉진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운영은 물론 도우인몰 안에 버파민 게임도 개설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기로 했다.
 
삼양애니는 “버파민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방하는 상품을 엄격한 기준 아래 선정하는 큐레이션 스토어로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한국의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브랜드를 표방한다”며 “앞으로 버파민의 색채를 담은 상품을 중심으로 중국 이커머스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즐거운 자극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패러다임을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