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가 자주포 K-9과 나란히 주력 매출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 현황을 보면 천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천무는 L-SAM(고고도미사일요격체계)의 ABM(요격유도탄)과 함께 K-9에 이어 2020년대 후반을 이끌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무는 8☓8 차륜형 차대에, 2개의 포드(로켓 묶음)로 구성됐다. 현재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아랍에미리트 등 4개 국가에서 모두 300여 대가 운용되고 있다.
양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장수요에 대응해 다양한 발사대 플랫폼과 미사일 파생형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지대지 화력 지원 임무에 장거리 정밀 타격, 대함정·A2AD(접근거부 및 지원거부) 능력, 지능형 탄두 등을 확보해 전술적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천무가 K-9처럼 플랫폼 중심이 아닌, 미사일이 핵심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꾸준한 미사일 보충 수요에 기반해 안정적 실적 창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096억 원, 영업이익 689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56%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2분기 폴란드로의 수출 물량은 K-9 18대, 천무 27대로 파악됐다”며 “천무 모듈 계약체결 지연을 고려하면 K-9과 천무 플랫폼 매출 인식은 지난 1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햇다
그는 “달라진 점은 탄·미사일 매출 증가”라며 “수출데이터를 살펴보면 2분기에 폴란드로 3억 달러 이상의 탄·미사일 출하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10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8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 현황을 보면 천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천무는 L-SAM(고고도미사일요격체계)의 ABM(요격유도탄)과 함께 K-9에 이어 2020년대 후반을 이끌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양승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가 회사의 향후 주력 매출원이 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천무가 로켓을 발사하는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는 8☓8 차륜형 차대에, 2개의 포드(로켓 묶음)로 구성됐다. 현재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아랍에미리트 등 4개 국가에서 모두 300여 대가 운용되고 있다.
양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장수요에 대응해 다양한 발사대 플랫폼과 미사일 파생형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지대지 화력 지원 임무에 장거리 정밀 타격, 대함정·A2AD(접근거부 및 지원거부) 능력, 지능형 탄두 등을 확보해 전술적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천무가 K-9처럼 플랫폼 중심이 아닌, 미사일이 핵심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꾸준한 미사일 보충 수요에 기반해 안정적 실적 창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096억 원, 영업이익 689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56%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2분기 폴란드로의 수출 물량은 K-9 18대, 천무 27대로 파악됐다”며 “천무 모듈 계약체결 지연을 고려하면 K-9과 천무 플랫폼 매출 인식은 지난 1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햇다
그는 “달라진 점은 탄·미사일 매출 증가”라며 “수출데이터를 살펴보면 2분기에 폴란드로 3억 달러 이상의 탄·미사일 출하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10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8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