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서울경제진흥원과 신진 뷰티 브랜드 발굴, 유망기업 200여 곳 지원

▲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이승진 무신사 S&C 본부장(오른쪽)과 김성민 SBA 뷰티산업본부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신사>

[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손잡고 K-뷰티 신진 브랜드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무신사는 8일 SBA와 ‘서울 뷰티기업 발굴 및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김성민 SBA 뷰티산업본부장과 이승진 무신사 S&C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지역 유망 뷰티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신사는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플랫폼 내 ‘무신사 뷰티 인 서울’ 상설관을 운영한다. 할인 쿠폰 제공 등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도 지원한다.

일본, 태국 등 13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시켜 해외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DDP 내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에서는 우수 브랜드 제품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에 본점이나 지점을 두고 5종 이상의 뷰티 브랜드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 말부터 기업 모집을 시작했으며 9월까지 200여 개의 기업을 선발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K-뷰티 인기를 이어갈 신진 브랜드 발굴을 위해 서울경제진흥원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에서 온·오프라인 맞춤형 마케팅을 병행하고 글로벌 스토어에서 해외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