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마지막 여흥은 끝났다. 이제 감옥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4개월 간의 탈옥 생활 그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병기 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촉구, "내란수괴 탈옥시간 끝이 보인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수사에 비협조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내란’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특검의 조사를 받으면서도 본인에게 유리한 허위진술을 부하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하는데 참으로 뻔뻔하고 끈질기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 그리고 내란 동조세력이 법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긴장을 늦추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법원을 향해 “내일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되고 윤석열이 무너뜨리는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서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추경 예산의 85%를 9월 말까지 집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추경에는 폐업 지원, 골목상권 살리기 예산이 포함돼 있어 폐업, 휴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께 재기의 희망을 드리고 골목상권에는 활력을 불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소비쿠폰과 지역화폐는 내수활성화, 서민들의 생활비 경감,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서 조속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