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몽골 물류센터를 확대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8일 기존 1500평 규모의 몽골 물류센터에 1천 평을 추가 증축했다고 밝혔다.
 
CU 몽골에 자동화 물류센터 증축, 몽골 1천호점 시대 정조준

▲ CU 몽골 물류센터. < BGF리테일 >


CU는 이번 확장을 통해 몽골 전역에 총 700점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물류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몽골 전역을 아우르는 배송 체계로 전환돼 1천호점 시대를 여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CU는 기대하고 있다.
 
해당 물류센터는 2023년에도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스마트 창고 관리 시스템(WMS), 디지털 피킹 시스템, 디지털 분류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자동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점포 운영 측면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발주 시스템을 적용해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반 설비, 진공 포장기 등 최신 설비도 도입했다. BGF리테일 품질관리(QC)팀이 한국의 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 체계를 몽골 현지에 적용하고 있다.

김태한 BGF리테일 해외사업운영팀장은 “몽골의 1인당 GDP는 한국의 5분의1 수준이지만 평균 매출은 한국과 유사할 정도”라며 “향후에도 전문적 관리 체계와 최첨단 인프라를 확충해 현지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