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6공장 건설 발표가 예상되고, 글로벌 수주는 지속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4일 기준 주가는 104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상인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매출 5.7조 예상, 대형주 봐야 할 타이밍"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6년 매출액은 6조6881억 원, 영업이익은 2조1808억 원으로 추정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한 1조3180억 원,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4890억 원 시현이 전망된다. 4월부터 5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관련 비용집행이 예상되나 4공장 18만 리터가 거의 fully 가동됨에 따라 5공장 비용집행에 따른 이익하락을 상쇄할 전망이다.

다만, 환율이 1분기 대비 2분기에 하락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겠으나 삼성바이오에피스 관련 미실현 이익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유입되면서 양호한 이익성장세가 예상된다.

5공장에 대한 수주는 상당부분 차있는 것으로 판단, 2025년 하반기 중 6공장 건설에 대한 발표가 예상된다. 

노보 홀딩스의 캐털런트 인수, 미국의 생물보안법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대규모 수주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지지부진했으나 4공장의 빠른 램프업(ramp-up)과 5공장 가동시작으로 인해 2025년 연간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적보다는 6공장과 추가적인 수주 모멘텀이 주가 상승 견인 역할을 한다. 2025년 하반기 6공장 및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하며 분할 기점인 9월 말에는 큰 폭의 주가 변동성이 예상된다.

2025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고점대비 13.7% 하락한 상태, 현시점 매수 적기인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 증가한 5조6969억 원, 영업이익은 32.2% 늘어난 1조7452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