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무신사는 4일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누적 판매 금액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무신사 상반기 오프라인 판매액 1천억 돌파, 방문객 1300만 명 넘어서

▲ 무신사의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누적 판매 금액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6월 '무진장 2025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매장 내 모습. <무신사>


이번 실적에는 무신사가 운영 중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3곳과 ‘무신사 엠프티’ 2곳, 자체 브랜드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전국 27개 지점의 판매 성과가 모두 포함됐다. 올해 상반기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는 13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신사는 2021년 5월 ‘무신사스탠다드 홍대’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2023년 하반기에는 온라인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150~200여 개를 집약한 편집숍 형태의 무신사 스토어를 추가로 선보였다.

무신사는 지난 6월 진행한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온라인 판매 금액 2400억 원을 기록했다. 비수기임에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반기 기준 1천억 원 돌파라는 상징적 기록을 세운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가 높은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