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남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가스터빈 핵심부품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남부발전은 부산복합발전소에 국산기술을 활용한 '7F 가스터빈' 핵심부품을 설치한 뒤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와 가스터빈 핵심부품 상업운전 들어가

▲ 국산기술로 재생정비한 가스터빈 로터. <남부발전>


설치한 핵심부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국산 기술을 활용해 재생정비한 가스터빈 로터(회전축)와 국책과제로 연구·개발한 가스터빈 부품이다.

남부발전이 국산 핵심부품을 동시에 설치해 운영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복합발전소 신규 건설 때 진행하는 절차에 준해 시운전을 진행했으며 상업운전을 지속해 장기적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을 세웠다.

남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월 국내 9개 중소기업과 함께 가스터빈 수출 공동체 '팀 코리아'를 결성했으며 지난 5월 세계 최대 가스터빈 사용자 콘퍼런스 공동홍보도 진행했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