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내란 특검의 수사 대상인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심 총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새 정부의 검찰 개혁 방안인 '수사와 기소 분리'를 두고 에둘러 반대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 총장은 이어 "학계, 실무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총장은 전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식은 2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다. 조성근 기자
심 총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심우정 검찰총장이 3월13일 오전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심 총장은 새 정부의 검찰 개혁 방안인 '수사와 기소 분리'를 두고 에둘러 반대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 총장은 이어 "학계, 실무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총장은 전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식은 2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