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라이프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자본 확충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한다.

KB라이프는 6월26일 200억 원 규모의 KB라이프파트너스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1일 밝다.
 
KB라이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에 200억 자본 수혈, 영업력 강화

▲  1일 KB라이프에 따르면 6월26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에 2백억 원을 증자했다.


공시에 따르면 KB라이프는 KB라이프파트너스 주식 2백만 주를 전량 매수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통합법인이 출범하기 전인 2022년 6월 푸르덴셜생명에서 제판분리를 통해 설립된 보험판매 자회사다.

KB라이프 외에도 많은 보험사들이 조직 효율성과 영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회사형 GA를 운영한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연결기준 2023년 순손실 261억 원, 2024년 순손실 225억 원을 내며 손실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KB라이프는 증자 목적을 '조직확장 및 IT투자 확대'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KB라이프가 운영하는 스타 자산관리사(KB스타 WM) 규모를 확대하는 데 쓰인다. 지금까지 KB스타 WM은 1년에 200명 규모로 운영됐지만 이 수를 늘리고 역량을 높이는 데 투자한다는 것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KB스타 WM 수 자체를 늘릴뿐 아니라 종합적 재무 컨설팅 역량을 높여서 고객에게 프리미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며 “IT투자로 완전판매 프로세스를 구축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비용, 수익 분석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