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제약업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 조용한)가 3일 오전 10시부터 LG생명과학 광화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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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광화문빌딩. |
LG생명과학 광화문 본사에는 수사관 20여 명을 파견돼 의약품 거래내용이 담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중견제약회사 휴온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컴퓨터 하드웨어와 거래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두 회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들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에게 약가와 관련해 로비를 시도했다는 제보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압수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