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젝시믹스가 중국 출점에 부스터업을 걸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젝시믹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5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투자 "젝시믹스, 중국 오프라인 매장 연내 50개 출점 달성 가능"

▲ 젝시믹스의 중국 매장수는 지난해 10개에서 올해는 91개 정도 출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젝시믹스>


젝시믹스의 중국 오프라인 매장 출점은 상반기 20개 이상을 예상한다. 16일 기준 18개가 오픈을 완료했으며, 연내 50개 출점은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매장 출점은 연초 우려와는 달리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중이다. 출점수 증가에 따른 재고 수주는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중국의 스포츠 육성 정책 방향성은 젝시믹스에 긍정적이다.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과 함께 임의 소비재(화장품, 의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

스포츠 상위 5개 브랜드 점유율이 전 세계에서는 상승하지만 중국에서는 하락하고 있다. 이는 신규(인디 포함) 브랜드 선호 기조로 판단된다.

안타 산하 브랜드(데상트, 코오롱스포츠)와 자회사 아머스포츠(아크테릭스)의 인기는 러닝, 애슬레저, 아웃도어 트렌드를 의미한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젝시믹스 중국 오프라인은 매장 출점을 통한 인지도 제고, 온라인은 마케팅 비용 투입 단계로 판단되며 단계적인 증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젝시믹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778억 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122억 원을 전망한다.

전년 높은 기저 영향으로 매출액은 소폭 신장, 프로모션 기간 확대와 판관비 증액 집행으로 영엉이익은 소폭 역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국내 스윔웨어, 이너웨어 카테고리 확장 및 해외 매출 증가가 실적 기여를 높일 것으로 판단된다.

젝시믹스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2896억 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28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