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종인 추미애, 민주당의 경제민주화 의지 보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12-28 16:50: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인 추미애, 민주당의 경제민주화 의지 보여  
▲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조기 대선과 맞물려 경제민주화 요구가 국회 입법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정하고 차별없는 새로운 대한민국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말에서 “재벌개혁은 더는 미룰 수가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난 두달 동안 광장에서 표출된 수백만의 촛불민심은 재벌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불평등구조를 바꿀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재벌대기업들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국민들의 노후자금까지 손을 댔다”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공정하게 노동가치를 인정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제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맡았다.

김 전 대표는 “다 무너져갔던 더불어민주당이 1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경제민주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는 반증”이라며 “경제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우원식 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인태연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김성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김남근 민변 부회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이들은 재벌 중심 경제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제민주화 정책마련을 촉구했다. 노동친화적 성장정책 추진, 중소상인 생존권 보호 입법, 간접고용과 특수고용 비정규직 문제 해결, 재벌총수 지배력 견제수단 도입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