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미건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2006년 설립한 공익법인 우미희망재단이 국가 유공자 가족들의 정서 회복을 지원한다.  

우미희망재단은 전몰·순직군경 유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미희망재단, 전몰·순직군경 유가족의 심리 회복 위한 치유 캠프 개최

▲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 단체 사진. <우미건설>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가족을 위로하고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마음 나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세 번 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5월23일부터 2박3일간 부산 ‘아난티 앳코브’에서 열렸고 전국 19개 가정 50여 명이 참여했다. 

캠프 첫 날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해 유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서는 치유 효과의 지속성과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두고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부모를 위한 ‘마음돌봄 테라피’, 자녀 대상 ‘달콤한 감사’,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 가족 버킷리스트 만들기’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우미희망재단이 국가보훈부와 초록우산 등 3개 기관과 함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유가족의 일상 회복과 자녀의 정서 안정 및 진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우미희망재단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둔 75가구 200여 명에게 개별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 위해 매년 6억 원을 출연하고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전몰·순직군경 유가족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류와 연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