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전 세계적으로 11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다.
오픈AI는 한국 진출을 통해 정책 입안자와 기업, 개발자,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지원한다.
권 CSO는 이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AI 정책 관계자들과 만나 오픈AI가 국가 AI 인프라 확대에 협력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권 CSO는 한국이 반도체와 소프트웨어까지 전 영역에 걸쳐 풍부한 AI 생태계를 갖춘 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AI 선도국”이라며 “한국에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AI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챗GPT 유료 구독자를 보유한 국가다. 사용자 수 기준으로 세계 상위 10개국 가운데 하나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