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누적 수주 규모가 3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유럽 및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총 4405억 원(3억1957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약사 2곳과 수주계약 체결, 총 4405억 규모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26일 공시를 통해 최근 2곳의 제약사와 모두 4405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 제약사와 2420억 원(1억7555만 달러), 아시아 제약사와 1985억 원(1억 4403만 달러) 규모다.

계약 기간은 각각 2030년 12월31일, 2033년 12월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만 공시기준 총 4건의 신규 계약을 통해 총 3조2525억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이는 2024년 연간 신규 수주 규모인 5조4035억 원의 60%를 넘는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5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두 78만4천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