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투자세액공제 개편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한 영향이 반영됐다. 다만 앞으로 태양광사업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이 통과되면서 투자세액공제(ITC)가 조기에 종료된다”며 “이에 따라 써드 파티 오너십(TPO) 사업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법안이 시행된 뒤 60일 내 착공한 태양광 설비나 이미 착공한 설비의 경우 2028년까지 가동을 시작해야 ITC를 부여한다.
2028년까지 세액공제 비율을 30%로 유지하고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0%까지 줄여나간다는 기존 계획과 비교하면 기준이 더욱 엄격해진 셈이다.
TPO 사업은 전력구매계약(PPA)과 ITC를 유동화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 ITC가 사라지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강 연구원은 “7월 초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늦어도 2025년 3분기 말부터 한화솔루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ITC가 사라져도 당분간 대형 유틸리티 프로젝트 수요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바라봤다.
강 연구원은 “태양광을 대체할 발전원을 새롭게 건설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짧은 기간이라도 ITC를 수취할 수 있게 미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모듈 가격이 빠른 시점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주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했다”며 “앞으로 협상과정에서의 개선점과 모듈 가격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기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투자세액공제 개편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한 영향이 반영됐다. 다만 앞으로 태양광사업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 한화솔루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이 통과되면서 투자세액공제(ITC)가 조기에 종료된다”며 “이에 따라 써드 파티 오너십(TPO) 사업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법안이 시행된 뒤 60일 내 착공한 태양광 설비나 이미 착공한 설비의 경우 2028년까지 가동을 시작해야 ITC를 부여한다.
2028년까지 세액공제 비율을 30%로 유지하고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0%까지 줄여나간다는 기존 계획과 비교하면 기준이 더욱 엄격해진 셈이다.
TPO 사업은 전력구매계약(PPA)과 ITC를 유동화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 ITC가 사라지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강 연구원은 “7월 초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늦어도 2025년 3분기 말부터 한화솔루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ITC가 사라져도 당분간 대형 유틸리티 프로젝트 수요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바라봤다.
강 연구원은 “태양광을 대체할 발전원을 새롭게 건설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짧은 기간이라도 ITC를 수취할 수 있게 미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모듈 가격이 빠른 시점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주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했다”며 “앞으로 협상과정에서의 개선점과 모듈 가격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