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 신규 광고 공개, 'AI 에어컨=휘센 AI AIR' 공식 전파

▲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에어컨 광고 영상 캡처 이미지.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최근 공중파와 케이블 TV를 통해 'LG 휘센 인공지능(AI) 오브제컬렉션' 에어컨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2025년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갑작스런 날씨 변화와 이른 더위에 올해 3월 LG전자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3월 대비 80% 급증했다.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 예고에 최신형 에어컨 수요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3월 초부터 창원공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올해 1분기 에어컨 생산 가동률은 138.4%를 기록했다.

발빠른 성수기 수요 대응과 함께, AI 에어컨 시장에서의 우위 강화를 위해 360도 통합 마케팅 캠페인도 마련했다. 올해 LG 에어컨 캠페인 슬로건은 '휘센 AI로 완성된 저마다의 쾌적함'이다.

'사용자와 공감할수록 점점 더 똑똑해지는 휘센의 바람'을 감각적인 영상과 역동적인 음악으로 소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TV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영상, 엘리베이터, 전광판 등 옥외광고까지 전방위로 노출된다. 

기존, 잠재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모든 접점을 활용해 'AI 에어컨=휘센 AI AIR'라는 공식을 전파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LG전자가 2000년 첫 선을 보인 에어컨 브랜드 '휘센(WHISEN)'이 올해로 론칭 25주년을 맞았다. 휘센 브랜드명에는 한글로 '휘몰아치는 센 바람', 영문으로 'Whirlwind Sender(회오리바람+전달자)'라는 의미가 담겼다.

LG전자는 1968년 금성사 시절 국내 최초 출시한 가정용 에어컨부터 2025년의 공감지능 AI 에어컨까지 우리나라 가정용 에어컨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 '휘센, 25년의 바람'도 제작해, 6월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채상철 LG전자 에코솔루션(ES)마케팅담당 상무는 "25년 동안 고객들이 보내주신 꾸준한 사랑으로 휘센이 지금과 같은 파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의 이야기를 여러 콘텐츠를 통해 나누고 기념하는 한편, 이를 계기 삼아 앞으로도 더욱 고객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