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에어컨 광고 영상 캡처 이미지. < LG전자 >
갑작스런 날씨 변화와 이른 더위에 올해 3월 LG전자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3월 대비 80% 급증했다.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 예고에 최신형 에어컨 수요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3월 초부터 창원공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올해 1분기 에어컨 생산 가동률은 138.4%를 기록했다.
발빠른 성수기 수요 대응과 함께, AI 에어컨 시장에서의 우위 강화를 위해 360도 통합 마케팅 캠페인도 마련했다. 올해 LG 에어컨 캠페인 슬로건은 '휘센 AI로 완성된 저마다의 쾌적함'이다.
'사용자와 공감할수록 점점 더 똑똑해지는 휘센의 바람'을 감각적인 영상과 역동적인 음악으로 소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TV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영상, 엘리베이터, 전광판 등 옥외광고까지 전방위로 노출된다.
기존, 잠재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모든 접점을 활용해 'AI 에어컨=휘센 AI AIR'라는 공식을 전파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LG전자가 2000년 첫 선을 보인 에어컨 브랜드 '휘센(WHISEN)'이 올해로 론칭 25주년을 맞았다. 휘센 브랜드명에는 한글로 '휘몰아치는 센 바람', 영문으로 'Whirlwind Sender(회오리바람+전달자)'라는 의미가 담겼다.
LG전자는 1968년 금성사 시절 국내 최초 출시한 가정용 에어컨부터 2025년의 공감지능 AI 에어컨까지 우리나라 가정용 에어컨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 '휘센, 25년의 바람'도 제작해, 6월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채상철 LG전자 에코솔루션(ES)마케팅담당 상무는 "25년 동안 고객들이 보내주신 꾸준한 사랑으로 휘센이 지금과 같은 파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의 이야기를 여러 콘텐츠를 통해 나누고 기념하는 한편, 이를 계기 삼아 앞으로도 더욱 고객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