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 60대 인구가 40대 뛰어넘어, 50대 60%로 가장 많아

▲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등록된 건설기술인 연령별 현황.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비즈니스포스트] 60대 건설기술인구가 처음으로 40대 건설기술인구를 넘어섰다.
 
22일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펴낸 '건설기술인 동향'에 따르면 2월 기준 60대 이상 건설기술인구는 27만7432명으로 40대 이하(25만 8143명)를 앞섰다. 60대 이상이 40대 이하를 앞지른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건설기술인은 건설공사나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자격이나 학력, 경력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이번 통계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등록된 사람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비중을 살펴보면 50대가 가장 많았다. 50대는 올해 2월 34만2934명으로 전체(103만5724명)의 59.9%를 차지했다.

60대 이하가 26.8%로 뒤를 이었고 40대 24.9%, 30대 이하는 15%로 집계됐다.

전체 건설기술인구는 올해 2월 103만5724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7498명(0.7%) 늘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