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본 제과회사 ‘후지야’의 신상품들을 한국에서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21일 일본 대표 제과사 가운데 하나인 ‘후지야’의 시즌 한정 신상품들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일본 제과회사 '후지야'와 전략적 제휴, 한정 상품 선보여

▲ 세븐일레븐이 일본 제과사 후지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지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이번 전략적 협업으로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는 후지야 신상품들을 현지 출시 일정과 맞춰 직접 조달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2023년 10월부터 전 세계 세븐일레븐 체인망을 이용한 상품 운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4년까지 약 1년 동안 글로벌 상품 190여 종을 수입해 모두 1천만 개 이상 판매했다.

2024년 12월에는 일본 ‘오하요유업주식회사’의 인기 상품인 ‘저지우유푸딩’을 최초로 수입했다. 1년 동안 준비한 끝에 고속페리선과 전문 컨테이너박스를 도입해 직접 조달한 저지우유푸딩은 누적 판매량 1백만 개를 돌파하며 디저트 카테고리 1위 자리를 5개월째 유지하고 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후지야는 1910년 설립된 제과사로 페코짱과 호빵맨, 컨트리맘, 룩 등 유명 브랜드·지적재산권(IP)를 보유하고 있다.

후지야와 제휴로 28일 첫 선을 보이는 ‘페코짱 밀키카라멜크림소다맛’은 ‘페코짱 밀키카라멜’의 봄·여름 시즌 한정판 상품이다. 소다맛 캐러멜 12개로 구성됐다.

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2023년 팀 결성 이후 랑그드샤와 저지우유푸딩 등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해외 인기 상품들을 들여오며 만든 직조달 성공 경험 덕분에 요즘에는 해외 제조사들의 제안을 먼저 받기도 한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경험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국가의 인기 상품을 들여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