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2025 공정안전관리 매칭컨설팅' 시작, 중소기업에 노하우 제공

▲ 21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대현에스티 본사에서 진행된 ‘2025년 PSM 매칭컨설팅’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석유공사가 중소기업에 공정안전관리(PSM)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석유공사는 21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대현에스티 본사에서 ‘2025년 PSM 매칭컨설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설팅 행사에는 이귀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센터장과 박종근 석유공사 평택지사장, 박준홍 ㈜대현에스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PSM 매칭컨설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PSM 이행수준이 우수한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이 멘토를 맡아 PSM 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거나 PSM 이행이 미흡한 멘티 중소기업에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PSM이란 고용노동부가 유해·위험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안전수준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하고 그 내용을 이행하도록 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PSM 제도를 이행한 2009년 이후 최근 세 번의 PSM 평가에서 최고 등급(P)을 받은 석유공사 평택지사를 멘토로, 대현에스티를 멘티로 선정했다.

대현에스티는 1999년 12월 설립된 국내 첨단소재 제조기업으로 산업용 테이프 분야의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석유공사 평택지사는 다년간 축적된 안전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현에스티의 현장안전 수준 진단 및 개선방향 제시에 적극 협력하며 안전관리 선진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컨설팅은 분석 및 진단, 개선방향 제시, 실행보고 등의 단계로 구성되며 연말까지 이어진다.

이귀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센터장은 “석유공사 등 PSM 우수기관의 멘토링은 국내 중소기업의 자발적 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사업장 내 중대산업재해 예방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